이찬선 전 대전일보 천안아산본부장(더불어민주당)이 언론생활 23년을 마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6·13지방선거 충남도의원(아산갑)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찬선 전 대전일보 천안아산본부장(더불어민주당)이 언론생활 23년을 마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고 6·13지방선거 충남도의원(아산갑)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전 본부장은 3일 오전 10시30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자신이 23년간 기자생활을 통해 시민과 만나며 겪었던 이야기와 금융위기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촛불혁명, 국정농단,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이르는 격동의 10년을 기록한 저서 ‘이찬선 기자의 희망수첩’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전 본부장은 저서 ‘이찬선기자의 희망수첩’을 통해 기자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또 기자시절 대표적으로 특종한 이 충무공과 관련한 당시의 취재 과정을 밝혔다.
이 전 본부장은 저서에서 지난 2009년 현충사 안에 이충무공 고택 생가 터를 비롯한 10만여 ㎡의 임야와 묘소가 법원경매에 들어간 것과 종가 유물 100여 점이 암 시장에 나왔다는 특종과정과 후일담을 밝혔다.
그는 저서에서 “이 보도로 법원 경매에 부쳐진 관련 토지를 덕수 이씨 충무공파의 상위 종파인 풍암공파가 사들이면서 자칫 타인의 손에 넘어갈 위기를 막으면서 이순신 생가 터를 둘러싼 ‘경매사태’가 일단락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저서에서 “이 보도로 말미암아 이충무공 종가 유물이 현충사에 기탁되고 이 중 13점이 국가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자생활의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본부장은 “지방자치분권은 일부 시민이나 지도자가 앞장서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수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여야 한다”며 “몇몇의 시민대표나 지도자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해야 시민이 주인인 아산, 도민이 주인인 충남,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찬선 전 본부장은 온양신문과 대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연구위원, 아산시지속가능협의회 이사,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이사, 민주평통아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충남갈등관리심의위원, 충남생명존중심의위원, 아산동학농민혁명사업회 감사 등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