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을 위한 시민단체인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보도 모니터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우희창 송동호, 아래 대전충남 민언련)은 21일 오후 7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3월부터 6.13 지방선거 모니터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모니터 활동은 사무국에서의 일상 모니터와 지방선거 모니터팀으로 운영된다. 또 지방선거 대응 활동을 통한 지역 언론 개혁과제도 공론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민언련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구성된 지역방송 TF 팀, 지역신문 TF팀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응 활동으로는 방송 보도 모니터를 통해 방송감시와 비판 활동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우희창 공동대표는 "지방 선거 보도 모니터단을 구축해 일일 브리핑, 언론 모니터 보고서 발표 정례화 등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사업으로는 ▲ 지역공동체 미디어 지원사업 ▲ 언론아카데미(언론 현안 강좌, 지역 미디어 교육지원) ▲ 마을미디어 등 지역 공동체 미디어 지원 사업 등을 하기로 했다.
내부 조직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운영위원회 정상화, 회원확대, 창립 기념식과 후원의 밤(7월) 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충남민언련은 지난해 활동과 관련 "방송 총파업과 관련한 연대 활동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 의제를 공론화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