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올해부터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수년간 논 면적과 쌀 생산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의 공급이 과잉돼 지속적으로 쌀값이 하락했다.
이에 농식품부와 충청남도는 2017년도 쌀변동직불금 대상 농지에 올해 밭작물을 재배하면 ha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하고 추가로 ha당 200만원 만큼 기반정비 또는 시설장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년 아산시 벼 재배 감축 목표는 612ha로 총 24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상이며, 상한면적은 제한이 없다.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 5종은 수급 불안이 우려돼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조사료는 400만원/ha, 두류 280만원/ha, 일반작물과 풋거름작물은 340만원/ha가 지원된다.
사업신청은 2월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장원 아산시 농정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쌀 수급이 안정화되고 밭작물 자급률도 향상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