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는 1월25일 새벽 3시35분, 온천동에서 “수도관 파열로 물난리가 났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온천지구대 순찰3팀 112순찰차 2대가 현장에 출동하자 현장은 영하의 날씨에 상수도관이 동파돼 10여 미터의 물기둥이 치솟았다. 또 물줄기는 인근 왕복 4차로 도로에 바람을 타고 옮겨 얼어붙어 심야에 운행하는 차량의 교통사고가 우려됐다. 이때 아산시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뚝 떨어진 상태였다.
현장 출동한 경찰관들은 결빙지역에 2차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112순찰차 2대를 교차 배치하고 결빙구간을 표시하기 위해 불꽃신호봉 등을 도로에 설치해 차량들이 사고현장 주변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시청 당직실과 수도사업소 긴급 보수팀에 연락하는 등 결빙사고 예방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