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특별방범 기간 동안 현금 다액취급업소,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신장측정용 경찰포스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편의점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은 범죄 피해자가 공포심 때문에 범인의 키를 실제보다 크게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데 착안했다. 자체 제작한 신장측정표를 가맹점의 출입문에 부착함으로써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산경찰서는 보다 나은 범죄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아산시청의 협조를 받아 신장측정표를 결합한 실물 크기 경찰포스터를 제작했다. 금은방, 편의점 등 모두 72개 장소에 이를 부착할 계획이다.
실제 경찰관을 모델로 제작한 신장측정용 경찰포스터는, 출입문 등에 부착할 경우 실제 경찰관이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심리적 부담감을 줌으로써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경찰서는 “앞으로도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시행해 안전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