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온양1동 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세현 전 아산시 부시장이 22일 오전 11시, 온양1동 동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온양1동사무소는 오 전 부시장이 첫 보직(온양온천1동장)을 맡아 업무를 시작한 장소다. 자치분권 구현의 최일선에서 최대한 시민들과 가까이 하는 생활시장이 되겠다는 각오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오 전 부시장은 이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더 큰 승리로 더 행복한 아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을 향하고 생활을 보듬는 시정’을 펼쳐 ‘희망이 넘치고 시민이 행복한 50만 아산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부시장은 “자치분권 실행이 지방자치의 완성”이라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자치분권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남도와 중앙부처에서 일찍부터 자치분권 관련 업무를 전담하며 이론과 실전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라고 자평했다.
오 전 부시장은 아산시의 균형발전과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 편의 극대화를 위한 생활행정 서비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기반 조성 등을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아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한 장영실과학고 설립과 R&D집적지구 조기조성 등을 추진할 것과 세계무대를 누빌 미래 인재 육성으로 청년 학생의 꿈을 실현하도록 뒷받침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젊은 청년을 향해서는 청년벤처도 단순 창업이 아닌 보육과 성장, 벤처 재생까지 케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한 번의 실패가 좌절이 아닌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노인 무료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편의, 외로움을 극복하는 ‘효도 종합 키트’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문예회관 건립추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인1책, 1인1생활체육, 1인1악기 운동’의 추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할 것도 약속했다.
농업을 귀히 여기고 푸른 숲과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 조성에도 높은 관심과 가치를 부여했다. 이밖에 자치분권 실행을 위한 지방행정 혁신 T/F를 구성하는 등 아산시를 미래지향적이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배방 출신인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아산중과 천안중앙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방행정고시 합격 후 온양온천 1동장, 도고·탕정면장, 아산시 기획예산감사담당관과 충남도 정책기획관, 복지보건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아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1년간 근무한 후 12월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