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빛 글씨를 설치해 밤길이 밝아졌다.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는 지역기업인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외국인이 밀집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로고젝터 설치 등 범죄환경 개선을 위해 세 번째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봄부터 신창지역에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빛글씨(로고젝터)를 설치해 예쁜 색감과 글씨, 조명으로 밤길이 밝아졌다. 또 외국어 홍보문구로 외국인들에게 범죄 경각심을 줄 수 있다는 효과도 있다.
12월에는 둔포면 지역에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응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안내, 금지문구 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의 치안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문구를 추가해 4개 화면 회전식 로고젝터 7대를 외국인 이용 식당, 식품점, 원룸촌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다국어 로고젝터’ 설치는 아산지역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아산지역 기업인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협업으로 ‘신창지역 다문화 맞춤형 프로젝트’로 시작해 아산지역에 모두 17개소에 설치했다.
외국인이 밀집된 지역 골목길 마다 ‘빛 글씨’를 밝혀 아산지역 치안을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 빛 글씨는 야간에 안전문구가 도드라지게 보여 범죄예방 효과와 자체 조도에 의한 가로등 효과가 있어 최근 다양하게 활용되는 신개념 방범시설이다.
아산경찰서는 2018년에도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해 외사안전구역 집중 관리로 안전한 아산을 위한 다양한 치안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