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전통시장 상점가는 ‘온양온천시장’이 441개로 가장 크고, ‘배방 상점가’ 304개, ‘둔포시장’ 133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아산시 전통시장 상인들은 갈수록 상권이 침체되는 상황에서 임대료가 크게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또 전통시장의 가장 큰 개선과제는 주차환경이라고 언급했다.
아산시는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통계 개발을 위해 충남 최초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통계청 표준매뉴얼 사업에 적극 참여한 결과로 통계청의 예산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아산시에 필요한 지역통계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체 일반현황(12개), 사업체 경영현황(8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4개) 등 총 3개 부문 24개 항목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성을 알아보고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살폈다.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온양온천시장’이 441개 사업체로 가장 크다. 이어 ‘배방 상점가’ 304개 사업체, ‘둔포시장’ 133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42.7%(375개), ‘숙박 및 음식점업’이 34.0%(2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세 개의 시장 모두 ‘주차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점포 운영 애로사항은 모든 시장과 상점가에서 ‘상권 악화’ ‘높은 임대료’ 순으로 응답했다.
정책기획담당관실 홍미애씨는 “아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정책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보고서는 아산시청 홈페이지(www.a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