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이 온양관광호텔에서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내년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두 도시의 유권자 편의 향상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월19일 열린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제7회 정기회의에서는 KTX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 설치를 중앙선관위에 공동건의 하는 안건에 합의했다.
그 외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시 접경지역 장애인 콜택시 환승 공간 조성, 전국 기초자치단체 간 최초사례인 양시간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등 의미 있는 안건이 상정됐다.
제7차 정기회의에는 2017년도 회장인 복기왕 아산시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양 도시 실·국장급 행정협의회 위원 및 민간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정기회의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KTX천안아산역 내 사전투표소 공동설치 ▷천안아산 장애인콜택시 환승 공간 조성 ▷양시간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 ▷양시 지역통계 공동개발 ▷공동사업 시 양시 공동개발 로고사용 등 5건으로 상정안건 모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지속적으로 협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복기왕 시장은 “지난 3년간 7차례 정기회의에서 합의해 추진된 다양한 안건들은 자치분권의 대표적 사례로 전국 지자체에도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천안아산행정협의회는 지난 2014년 9월 구성해 7차례의 정기회의를 개최해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40건의 안건을 합의해 상생협력의 결과물을 만들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