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종합운동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받아 지역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을 확보했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아산시 풍기동 일원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최초로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받고,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따른 지역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지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은 현재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스포츠산업진흥법을 근거로 지난 11월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우선 지정됐다.
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에 국내 유일의 ‘지정시설’ 자격으로 참여해 3년간 총5억원의 시설 및 프로스포츠 활성화 지원금을 확보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2018년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가변석을 활용한 축구전용경기장 조성계획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구전용경기장 조성을 통해 활성화된 구단사업으로부터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육육성과 육태용씨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이 법제정 이래 최초의 스포츠산업진흥시설로 지정된 것은 2016 충청남도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전국 5대 전국종합경기대회의 유산(遺産)을 남기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공공성, 공익성, 개방성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산업진흥시설’ 지정 및 지원 사업은 2017년 12월 중 협약체결 후 매년 평가를 걸쳐 2020년 10월까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