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11월14일)을 받음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인증기념식을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아산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11월14일)을 받음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인증기념식을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인증서를 수여하기 위해 온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경찰서장 등 내빈과 행사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까지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추진경과보고, 아동권리헌장 낭독, 인증서 수여, 소망비행기를 날리는 기념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허브어린이집 원생들, 지역아동센터 드림위드 치어리딩, 아산중학교 합창단, 하모니인드림 오케스트라 공연팀이 아동친화도시 아산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 시간 연습한 실력을 환상적인 무대로 선보였다.
아동권리헌장은 아동의 참여권신장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청소년의회 양광현, 윤정이 의원이 낭독했다. 기념이벤트시간에는 참가한 아이들이 아동친화도시 아산에 바라는 점 등을 색종이에 적어 비행기로 접은 후 힘차게 날리며 자신들의 소망이 아산곳곳에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 박준수(온양고 3학년) 학생과 부의장 양민지(온양용화고 1학년) 학생은 함께 호흡을 맞춰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해 인증서를 수여하는 시장과 유니세프 사무총장에게 아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은 “충남 최초의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아산시에 축하 드린다”며 “아동의 관점에서 시정을 펼쳐 앞으로도 아산시가 표방하는 명품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민 모두가 시정의 최고지향점인 아동이 행복한 우리고장 아산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아산시는 인증기념식을 계기로 향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아동관련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