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이주노동자센터는 2012년부터 아산지역 외국인 노동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모범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해 표창하고 있다.
아산시이주노동자센터(소장 우삼열)는 5일 2017년 아산 이주민 인권문화 축제인 ‘마실’ 행사를 기념해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2017년 아산시 모범 외국인노동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작된 모범 외국인 근로자 표창은 올해로 5회째 맞고 있다.
아산시는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외국인노동자와 이주민의 정착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아산외국인노동자센터(이사장 신언석)에서 모범 노동자를 추천받았다. 이들은 노동자 중 동료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적극 기여하며,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모범적인 외국인 노동자 15명을 선발해 이번에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루슬란(키르기스스탄, ㈜세림박스), 구릉얌바하두(네팔, ㈜풍문화성사), 구릉람(네팔, ㈜푸르온), 뉴엔딘트롱(베트남, ㈜지에스아이), 뉴엔반탕(베트남, ㈜신생사), 뉴엔바티엔(베트남, ㈜제이에스케이), 을지(몽골, ㈜엘에스디), 친져(몽골, ㈜포인트엔지니어링), 강졸(몽골, ㈜삼우아산), 난티타(태국, ㈜운스레스), 우티퐁(태국, 인성이앤지), 알반조르지오제이알(필리핀, ㈜다우기업), 큐토게데온(필리핀, ㈜세라컴), 이상철(중국, ㈜유성기업), 염정수(중국, ㈜계림농장) 등 15명이다.
오세현 부시장은 “우리지역 경제를 이끌어가는 경제활동인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그 역할 또한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우삼열 아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소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사기를 높이고 우리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라며 “시상식에 참여토록 배려한 외국인노동자 소속 기업에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이어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