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권(왼쪽), 정윤호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소화기내과 정일권·정윤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교수의 수상 논문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위선종 등 전암성병변을 대상으로 시행한 600여 건의 내시경 위점막하 절제술 후 발생하는 인공궤양을 포레스트 분류법에 의해 분류하고, 지연출혈이 발생되는 경우를 분석했다.
논문 제1저자인 정윤호 교수는 “연구는 궤양 양상에 따른 지연출혈 가능성과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일권·정윤호 교수의 연구는 내시경 위점막하 절제술 후 인공궤양에 대한 불필요한 예방적 지혈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재원기간 단축에도 많은 도움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