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마을 12월중 철거 대상 예정지 건물.
아산시는 성매매 우려 지역인 온천동 장미마을의 기능전환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내 보상을 마친 유흥주점 5동에 대한 건물철거를 12월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유흥주점 1곳의 첫 철거에 이어 이번에 5동이 한꺼번에 철거된다. 현재 시는 철거작업을 위해 석면조사, 건축물멸실 신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미 보상 협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수용재결도 적극 추진 중이다.
도로과 한영석 도로시설팀장은 “두 번째로 시행되는 철거공사는 유흥주점 5동으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병행 추진 중인 보상협의와 수용절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현재 부서 간 협업행정을 통해 폐업한 업소의 탈 성매매 여성이 재유입 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시책과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등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장미마을 정비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