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의원은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대형 지진과 이어진 70여 건에 달하는 여진 발생 현상에 대해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풍수해보험과 같은 정책보험을 지진분야에도 적극 도입해 지진에 의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아산시의회 여운영 의원은 11월30일 제19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대형 지진과 이어진 70여 건에 달하는 여진 발생 현상에 대해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운영 의원은 이미 지난 2013년 제164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동일한 주제의 5분 발언을 한 적이 있다다. 2013년 당시 아산시는 3574개의 공공건물 및 대형건물 중 21%인 751개, 학교시설의 경우에는 16.4%만이 내진보강이 되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4년 반이 지난 현재 얼마나 개선됐는지 서면으로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여운영 의원은 “지진을 우리 손으로 막을 수는 없으나,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진피해예방, 대비, 복구시스템을 재정비해야한다”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과 더불어 지진 대응훈련을 시뮬레이션화 하고, 지진발생시 아산시에서도 일본의 지자체와 같이 TV방송을 긴급재난방송으로 전환해 대피요령과 대피소를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반도에서도 7.0 이상의 대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풍수해보험과 같은 정책보험을 지진분야에 적극 도입해 지진으로 인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에 대한 보상 정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