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1월2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관 ‘2017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서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산시는 2015년부터 성매매 우려지역 폐쇄 추진을 위한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하고 간담회와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탈 성매매여성의 자활지원과 건강한 사회인으로의 복귀를 촉진하고자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해 공포했다.
이와 함께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현장접근성을 강화하고 원활한 지원 및 홍보를 위해 여성인권현장상담소를 상시 운영하고 자활지원 정책 홍보, 일반상담, 의료물품 지원, 건강상담(의료기관 지원), 시민 대상 장미마을 걷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성매매 우려지역에 대한 시민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기반으로 도로계획시설(도로 및 주차장)을 통한 사회경제적, 청년창업거리 조성으로 성매매 우려지역이 여성의 인권과 복지가 실현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서의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복기왕 시장은 “앞으로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성매매 우려지역(장미마을)을 여성의 인권과 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