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전문 자격증 중 하나인 솔리드웍스 국제인증시험(CSWA)에 응시한 선문대 치위생학과 학생 30명 전원이 합격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캐드 전문 자격증 중 하나인 솔리드웍스 국제인증시험(CSWA)에 응시한 치위생학과 학생 30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솔리드웍스는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Dassault Systemes)에서 제공하는 가장 대중적인 3D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다. CSWA(Certified SolidWorkssociate)는 솔리드웍스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자격 인증이다. 일반적으로 정밀기계, 로봇시스템, 전기자동차, 반도체 설비 시험에 주로 사용돼 공대생에게 널리 알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과 분야에서도 3D 스캐너와 3D 프린터가 활용되고 있다. 임플란트, 브리지, 크라운 등이 프린터로 인쇄되고 있다. 이제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위생사도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이에 대응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 과정에 지원한 30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지난 달 16일부터 하루 3시간씩 방과 후 수업을 받았다. 3D 설계 기업 실무자의 지도하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 한 달 간 교육 후 CSWA 시험에 응시한 30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소연 학생(치위생학과·1학년)은 “3D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치과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얻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교정과 보철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