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으로 1주일 연기된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졌다.
아산지역은 응시예정자 2883명 중 1교시 응시인원은 2313명으로 570명이 결시해 결시율 19.8%를 기록했다. 아산시의 결시율은 충남지역 7개 지구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충남 평균 결시율 15.8% 보다 4.0%가 높은 수치다. 충남지역에서는 모두 1만8596명의 응시예정자 중 2944명이 결시해 결시율 15.8%를 기록했다. 시험지구별 결시율은 아산이 19.8%로 가장 높았고, 서산지구 18.5%, 홍성지구 17.9%, 천안지구 16.1%, 보령지구 14.7%, 논산지구 10.1%, 공주지구 10.0% 순이었다.
올해는 작년 충남지역 1교시 결시율은 12.1%보다 3.7% 높아졌다. 아산지역 수능시험장 곳곳에서는 학교 후배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새벽부터 자리잡고 수험생들을 뜨겁게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