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조종태)과 협력업체인 삼성웰스토리는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22일 오후 병원 교직원 40여 명은 교직원식당에 모여 배추 200포기 1000kg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23일 오전 천안시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돼, 소외계층 75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박선향 영양팀장은 “갈수록 김장을 담그는 가구수가 감소하고, 소외된 계층에서는 김장 준비가 더 어려울 것 같아 올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교직원들의 반응이 좋고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도 공감대가 형성돼 내년에는 김장량을 늘려 더 많은 이웃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중배 진료부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가 만든 김장김치로 몸과 마음이 추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