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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발송으로 재활 돕는다-정신지체우 재활 돕는 충청남도중소기업연수원

등록일 2003년0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편 발송으로 직업재활 꿈꾸는 장애인 작업 현장. 충청남도중소기업연수원(원장 송광선)은 정신지체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힘쓰는 기관이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은 관내 ‘기쁜 작업장’에서 정신지체인 직업훈련프로그램으로 DM발송 대행사업을 한다고 알렸다. 이에 연수원은 흔쾌히 교육홍보물 3천부 이상의 발송작업을 매월 고정적으로 할애했다. ‘기쁜 작업장’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정신지체인 12명으로 구성된 작업장. 장애우들이 사회로 진출하기는 쉽지가 않다. 더구나 정신적인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우는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직장 적응, 취업실패로 이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장애우들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지치게 한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이런 장애우들을 위해 작업장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 여러 작업장 중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하청작업인 DM발송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것이 그것이다. 막상 이런 작업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5백여명을 웃도는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지역사회재활시설 부족과 직업재활 어려움으로 대기상태에 있다. 그러던 중 최근 충청남도중소기업연수원의 도움으로 DM발송대행업이 날개를 펴기 시작한 것. 정신지체인직업훈련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중호 직업재활사는 “정신지체인보호작업장 대부분이 전자제품 조립이나 문구류조립 등의 직업훈련 성과가 낮은 사업인데 비해 DM발송작업은 그 훈련의 성과도 크게 기대 된다”고 한다. DM발송작업은 불량률이 거의 없고 수익성면에서도 다른 작업보다는 매우 유익하다. 이중호 직업재활사는 “정기적으로 DM발송하는 업체의 외주를 많이 받아서 정신지체인의 자립생활에 크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직업 재활의 장을 열어준 충청남도중소기업연구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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