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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야생동물 극성…농작물 피해급증

피해신고 542건, 멧돼지·고라니·까치 집중포획

등록일 2017년11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해야생조수 포획단이 토종 뱀 등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불법밀렵도구 수거활동을 실시해 선장면 일대에서 불법밀렵도구인 뱀 통발 10개, 뱀 그물 약 150m 등을 수거했다.

아산시는 최근 야생동물의 서식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예방을 위한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와 동절기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오는 11월1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운영한다.

대리포획단은 시 전역을 대상으로 피해신고가 많이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기간 포획단원들을 집중 투입해 포획에 나선다. 대상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으로 농작물에 직접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이다.

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농가의 민원접수 결과 10월말까지 모두 542건이 접수됐다. 이들 야생동물은 벼에서부터 고구마, 콩, 각종 과일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아산시는 많은 피해를 입히는 멧돼지와 고라니 개체 수 조절을 위한 포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유해야생조수 포획단은 지난 11월13일 선장면 일대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회원 30명과 함께 사라져가는 토종 뱀 등 야생생물 보호를 위해 불법밀렵도구 수거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이들은 선장면 일대에서 불법밀렵도구인 뱀 통발 10개, 뱀 그물 약 150m 등을 수거했다.

아산시 환경보전과 이계전씨는 “유해야생조수 포획단은 유해야생동물 퇴치 뿐만 아니라 야생생물관리협회와 불법밀렵 방지활동도 펼칠 계획”이라며 “시 전역에서 내년 2월까지 주기적으로 불법밀렵도구 수거 및 밀렵감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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