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독일 발명전시회에서 선문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 예비창업팀은 금상과 세계여성발명기업협회,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학생들이 ‘2017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nternational Trade Fair Ideas-Inventions-New products, 이하 iENA 2017)’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린 독일 발명전시회에서 선문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 예비창업팀은 금상과 세계여성발명기업협회,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경종수(스마트자동차공학부)·이주호(기계ICT융합공학부) 교수의 지도를 받은 DEWOCEON, Thinkers 두 팀이 참가했다.
DEWOCEON팀은 ‘몰래카메라 감지장치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금상과 세계여성발명기업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이 아이템은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에 관한 이슈와 맞물려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생활 침해에 민감한 유럽지역의 바이어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투자의향을 밝혔다.
권오연·김예찬(전자공학과 4년)과 이민행·차종선(3D창의융합학과 2년)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2학기 수업부터 팀을 이뤄 준비했다. 이들은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특허출원과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11월에는 창업에 나선다.
Thinkers팀은 ‘다기능 스마트 지팡이’로 사우디아라비아 특별상에 선정됐다. 지팡이와 안내견의 장점을 섞은 이 아이템은 유럽 전역에 유통망을 연결시켜주는 바이어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다.
팀원은 모두 4학년이며 이혜원, 임지윤(시각디자인학과)과 한성현(하이브리드공학과), 이다은(신소재공학과)이 소속됐다.
경종수 단장(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은 “우리 사업단은 학기 중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 수업, 창업아이템 선발, 특허출원과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오늘 같은 성과를 이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iENA는 올해로 69번째 세계적인 발명전시회다. 29개국 745개 팀이 참가했으며, 선문대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은 안전기기 부문 혁신제품 경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