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영양팀은 10월31일 병원 향설송원에서 잘못된 식습관 정립을 돕기 위해 ‘영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참여자가 자신의 단맛 기호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영양팀은 31일 병원 내 환자쉼터 향설송원에서 잘못된 식습관 개선을 돕기 위해 ‘영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당이 적은 똑똑한 식사, 건강생활의 시작입니다’란 주제로 열린 행사는 과다한 당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한은경 영양팀장은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단순 당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돼 비만은 물론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올바른 당 섭취 영양교육 패널 및 교육자료 전시, 나의 단맛 기호도 알아보기, 저당식 시식체험,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당 섭취 절감 다짐 서명, 다트게임과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6개 체험위주의 코너를 마련해 참여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가운데 영양정보를 습득하고, 잘못된 식습관도 교정할 수 있게 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환자는 “시중에서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의 당류함량을 비교 분석해 놓아 올바른 식품 선택에 참고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자는 “시식해본 건강간식은 당 함량이 적으면서도 맛도 좋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10월14일은 한국임상영양학회가 올바른 식생활을 통한 건강한 삶의 유지를 위해 정한 ‘영양의 날’이다. 영양팀은 매년 영양의 날을 즈음해 학회가 정한 영양주제로 1일 영양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