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아산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비롯한 정치·경제·사회 등의 변화과정을 총망라한 정보를 집대성해 인터넷으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아산문화대전’ 편찬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2017년 11월1일 착수해 2019년 10월31일까지 2년동안 실시한다. 사업비는 총 5억원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1억5000만원, 아산시가 3억5000만원을 부담한다.
수록범위는 200자 원고지 8000매와 멀티미디어 2000건(사진, 동영상 등) 분량이다. 분야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화, 교육, 생활, 민속, 구비전승 언어·문학 등으로 모두 9개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시는 아산시와 관련된 모든 정보의 집합체로 불특정한 이용자의 정보 수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관광과 지원구씨는 “‘디지털아산문화대전’을 통해 아산지역에 산재해 있거나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 자료를 총체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정리·분석해 디지털자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지역문화에 대한 총제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지식기반 사회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