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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메디컬 병원학교 개교

만성질환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습권 보장

등록일 2017년11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람메디컬 병원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단국대학교 병원학교와 공주국립정신병원 병원학교에 이어 올해 9월1일 세 번째로 개교했다.

아산성심학교(교장 함순란)는 3일 오전 11시 아람메디컬병원에서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28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 치료및 학업중단 위기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2017 아람메디컬 병원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아람메디컬 병원학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단국대학교 병원학교와 공주국립정신병원 병원학교에 이어 올해 9월1일 세 번째로 개교했다. 현재 아람메디컬 병원에 장기 입원중인 보호가 필요한 학생 6명이 학업 연속성과 또래관계 유지, 심리·정서적 안정을 통해 소속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날 병원학교 개교식을 통해 유관기관들이 함께 자리해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지원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개교식은 아람메디컬 병원학교 파견학급 운영 기관인 아산성심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준비한 듀엣 공연 ‘걱정말아요 그대’와 병원학교 학생들의 시낭송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병원학교가 개교되기까지 지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아람메디컬 병원 강영규 원장의 병원학교 명예교장 위촉식, 병원학급 둘러보기를 마친후 교육청, 충남도의회, 시청, 병원, 학교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교육’ 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산성심학교 함순란 교장은 “장기입원으로 만성질환 치료와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학생의 개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과 의료지원으로 학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해 소속학교와 가정으로 복귀를 위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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