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역량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산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역량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일자리사업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천안고용센터, 아산시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지역대학교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충남고용네트워크 박상철 연구위원을 초청해 ‘아산시 노동시장 현안과 시사점'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일자리 사업 구상의 방향 등 일자리 담당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 박상철 연구위원은 “아산은 타 지역에 비해 고용상황이 우수한 편이나,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의 특성상 대외 경제환경에 민감해 일자리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문화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구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비경제활동 상태의 청년들과 여성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들을 유입할 수 있는 주거환경 및 고용의 질 등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어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에서는 각 기관 간 대표사업을 공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노동부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사회적경제과 이민희씨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일자리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기관 간 네트워크 협력의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아이디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신규 일자리창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