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산 ‘시장 격리곡’ 물량이 확정돼 아산시에서 4793톤(11만9827포대/40kg)을 배정받아 12월31일까지 수매 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쌀 수급안정대책’ 조기발표로 2017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9월말부터 2017년산 공공비축미 3953톤의 수매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 추가로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와 더불어 시행되는 2017년산 ‘시장 격리곡’ 물량이 확정돼 아산시에서 4793톤(11만9827포대/40kg)을 배정받아 12월31일까지 수매 할 예정이다.
이는 2016년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을 합한 7782톤 수매량보다 964톤이 많은 8746톤(공공비축미 3953+시장격리곡 4793)의 배정확정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해 농가 희망 물량을 어느 정도 해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시장격리곡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와 동일하게 수확기인 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들의 자금수요나 쌀값동향 등을 감안해 11월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박주경씨는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산시는 배정된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의 수매물량이 증가해 농업인 희망물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