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국화전시회가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곡교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분재국, 입국, 현애, 조형작, 화단국 등 4500여 점의 국화 작품을 곡교천 둔치에서 만날 수 있다.
아산시 곡교천 둔치가 국화 향기에 취했다.
제11회 아산시 국화전시회가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곡교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분재국, 입국, 현애, 조형작, 화단국 등 4500여 점의 국화 작품을 곡교천 둔치에서 만날 수 있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은행나무길 단풍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등 4박자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걷고, 보며, 향기에 취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연초부터 계획하고 추진해 가뭄과 곡교천 침수 피해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는 차질없이 진행된다.
아산시 국화연구회 이은섭(62) 회장은 11년의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30여 명의 회원들이 2월부터 모양작, 석부작, 목부작, 합식, 조경작 등 다양한 분재 작품을 개개인이 개성과 특성에 맞게 키워 7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회에 출품해 격조 높은 전시회가 되도록 하고 있다.
현애를 이용한 조형작으로는 거북선, 탑과 용, 하트, 촛대, 나무, 구형, 꽃모양, 말, 호랑이, 사자, 지게 등을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였으며, 복조, 다륜, 입국 등으로 연출하며 전시회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기간에 유아원,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국화심어 가져가기 원예체험과 약용식물과 야생화전시회를 병행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능섭 회장은 “국화는 1년에 한 번만 보여주는 꽃으로 이 기간을 놓치면 또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방문해 국화향기 그윽한 전시장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