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와 UNIST의 정규 교육과정은 충남·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 직장인 학생 2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충남·울산지역 기반 중소·중견 제조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지원하기 위해 UNIST(울산과학기술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스마트팩토리 공동교육과정’을 9월부터 공동으로 개설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규 교육과정은 충남·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 직장인 학생 2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고 경기·충남권 100여 개 공장의 디지털화 및 생산성 향상을 지도해온 호서대 김수영 교수와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 공장의 스마트화 전략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온 UNIST 최영록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종원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충남지역에 위치한 상당수 기업이 울산지역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호서대와 UNIST의 상호협력을 계기로 수도권-충남-울산을 아우르는 제조부문의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 네트워크가 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NIST 정구열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본 과정에서 생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공장운영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생산능력관리, 생산저해요인의 추적관리, 생산 손실비용 관리 등 제조기업의 성과 제고를 골자로 하는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기업 교육 수요를 반영해 실제 제조 기업 내 공장 현장 및 사례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호서대와 UNIS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지원 사업을 통해 2016년 3월부터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경영(MoT)의 보급·확산을 통해 충청·울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