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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축제에 푹 빠진 유학생들

선문대, 2017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

등록일 2017년10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문대 유학생들이 한복차림으로 송편을 만들며, 한국의 명절 한가위 음식을 체험하고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유학생을 위한 ‘2017년 한가위 유학생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2017년 한가위 유학생 세계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RC교육프로그램으로 긴 추석연휴기간 동안 유학생들이 한국의 명절인 한가위를 경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바비큐파티,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만들기 체험, 식품과학과에서 교수와 학생이 직접 만든 카스테라 나눔 행사, 추석당일 기숙사 거주학생 무료 식사 제공 등 풍성하게 준비한다.

이 행사는 선문대(성화학숙, 국제교류처, 학생지원팀, 사회봉사센터)와 효정세계평화재단과 (사)자원봉사 애원이 함께 주관과 후원을 했다.

9월29일 진행된 바비큐파티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한국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다. 10월2일에 진행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만들기 행사는 지역주민, 유학생, 한국 학생 등 70명이 참여해 함께 만든 송편을 탕정면 지역 어르신에게 전달한다.

10월4일 추석당일은 명절에 서로 음식을 나눠 먹는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후왕 후틸라 잔미첼(22,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음식을 나누며 한국의 명절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콩고에 있는 가족들이 그립지만 함께 있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RC(Residential College)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거주공간이던 기숙사를 생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해 창의적 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육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선문대는 2016년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ACE+ 대학에 선정된 후 ACE+ 사업 일환으로 RC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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