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일자리박람회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82개 기업에서 650명의 인재를 찾는 이날 행사에는 아산시 집계 1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일자리를 찾았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공동으로 ‘2017 아산·천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일자리 박람회는 21일 오후 이순신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1000여 명과 현장 채용 업체 52개가 참여했다.
52개의 채용관 부스에서는 기업과 구직자간 1대1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청년 취업준비생,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일자리를 찾는 인파로 북적였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일자리 유관기관들의 참여로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 구직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제공됐다. 부대행사로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타로 적성검사, 컬러 이미지 컨설팅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다양한 행사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채용 알림판을 통한 30개의 간접참여 업체에 지원한 구직자는 박람회 이후 개별면접을 통해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등록한 구직자는 향후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에서 개인별 맞춤형 알선을 통해 취업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13개 일자리 관련 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산시와 천안시가 공동 개최하며 지리적인 이점을 십분 활용해 양 도시의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이민희씨는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고, 많은 일자리 정보를 접하는 취업정보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대학교, 일자리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 아산·천안 일자리박람회 행사장에 1000여 명의 구직자들이 찾았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들이 기업체를 살피며 자신의 일자리를 찾고 있다.
아산시는 이날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구직자에 대해 향후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에서 개인별 맞춤형 알선을 통해 취업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