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출자·출연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시책구상보고회’를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아산시는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실·국·소장,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기관 등 관계자와 정책기획자문단, 시민감사관, 주민참여예산위원, 시정모니터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책구상보고회’를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존 일괄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연관성 있는 부서를 분야별로 묶어 보고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2018년 주요 정책과제와 새롭게 추진할 신규·보완·발전시책 등에 대한 보고, 평소 시정에 반영했으면 하는 사항에 대한 참가자의 제언과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밝힌 시의 2018년도 시책구상은 민선6기 시정비전과 공약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충족하는 시정운영을 위한 중점과제로 ▷새 정부 국정과제 선도 추진으로 국정-도정-시정 연계 강화 ▷민선5·6기의 주요 성과 계승·발전과 아쉬운 과제 보완 ▷다양한 이슈와 행정수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에 투자 ▷천안아산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등 신 성장동력 발굴 ▷시민 주도의 지역사회 행복교육공동체 조성 ▷도시개발 수요의 체계적 수용 및 주민참여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활력 제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관광·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각 시책의 중점 추진사항과 개선방안 점검은 물론,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검토하는데 중점을 두고 토의했으며, 향후 아산시정 전반에 관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책구상보고회는 시책구상 초기단계부터 시정의 싱크탱크인 제5기 정책기획자문단과 실·국별 사전자문회의를 선행해 시책을 보완하고 미래가치를 더하는 등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했다. 또 시민의 최일선 접점인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관계자 등의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노력했다.
복기왕 시장은 “중앙도서관 운영과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조성 등과 관련해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밀착된 분위기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줄 것, 신정호 둘레를 잇는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를 우선 연결하고 정비할 것, 여러 도시개발사업 중 신정호지구는 신정호만의 특색 있는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 등을 주문했다.
특히 “칸막이 행정이 아닌 부서별 개별과제를 협업과제로 묶어 추진전략을 마련해 중복을 막고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기획담당관실 문태희씨는 “이번 시책구상보고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시책에 대한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업무계획과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라며 “시민과 소통으로 함께 마련한 시책을 민선6기와 7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아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