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복 부의장이 지난 7일 책 167권을 아산시립송곡도서관에 기증했다.
아산시의회 심상복 부의장이 평소 아끼던 책 167권을 아산시립송곡도서관에 기증해 화제다다.
이번에 기증한 책은 주택관리사 기본서 등 수험서 12권과 철학 및 문학류 등 일반도서 155권이다. 수험서는 송곡도서관에서 추진하는 도서 아나바다 운동에 등록해 취업 또는 자격증 취득 준비를 하는 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30권은 송곡도서관 장서로, 그 외 125권은 관내 작은 도서관으로 전달하는 좋은 책 보내기 운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심상복 부의장은 “읽고 난 책을 도서관에 비치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 책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책을 도서관에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도 좋은 취지로 생각하고 좋은 책 보내기 운동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립도서관의 도서 아나바다 운동은 취업준비생이 취업에 성공한 후 공부하던 수험서를 다른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도서기증서비스다. 좋은 책 보내기 운동은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시민들에게 균등한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휴면도서를 나눔으로 유휴자원의 활용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연중 실시하는 도서기증운동이다.
도서아나바다 운동 및 좋은 책 보내기 운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사서팀(☎537-389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