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 예산안에 ‘KTX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 예산이 포함되지 않아 지역 기업인들의 실망과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KTX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의 강력추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지난 14일 충남벤처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7 제4회 벤처기업인 아카데미’에서 ‘지자체와 벤처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은 “KTX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는 충남의 새로운 성장판 역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강연회에서 복기왕 시장은 “벤처기업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개헌과정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벤처기업인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복 충남벤처협회장, 천안고용노동지청 양승철 지청장 등과 벤처기업인 5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