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첫 벼베기와 함께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알렸다.
아산시 둔포면 산전리 이대희(58, 둔포면 이장협의회장)농가에서 지난 4일 아산시 첫 벼 베기가 열렸다.
이대희 농민은 2.4ha의 논에 조생종 품종인 청아를 경작해 이번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수확한 벼는 아산맑은쌀 원료곡으로 둔포농협 RPC에서 전량 수매해 바로 도정한 후 높은 가격으로 추석 햅쌀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호우 등 열악한 기상여건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농부의 부지런하고 성실함에 첨단 영농기술이 가미된 결과라고 농업관계자들은 평가했다.
백춘기 둔포면장은 “가뭄과 폭염 그리고 집중호우를 잘 이겨내고 농가의 노력으로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첫 수확을 축하하며, 그동안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