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개관 예정으로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아산 중앙도서관 공사 현장.
아산시는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설비 태양광 설치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된 신재생설비 태양광 지원사업은 최고효율의 신재생설비 설치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은 최고효율 신재생설비 태양광 모듈 39kW 및 관련설비 일체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직접 설치할 예정이다.
아산시에 따르면, 설치 지원되는 신재생설비 태양광은 아산 중앙도서관 건축물 지붕층에 설치예정으로 올해 9월내에 설치 완료되며 약 9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아산 중앙도서관 신재생에너지 설치 현황은 태양광 20kW, 수직밀폐형 지열 599.64kW로 건축물 전체 소비에너지의 약 16.87%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 계획했다. 그러나 이번 추가 신재생설비 태양광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약 21%까지 높아져 향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아산 중앙도서관은 2018년 1월 개관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 73%며 외부 치장벽돌쌓기 및 미장공사 등 내·외부 마감공사를 추진 중이다. 완공 후에는 시민 문화서비스 제공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아산 도서정책을 주도하는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잡게 된다.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적극적인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치지원이 이뤄졌다”며 “이외에도 국토교통부에서 약 2억5000만원의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건축물 에너지관리 시스템) 설비 또한 지원 예정으로 총 3억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