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축제에서 설화고 관현악단 학생들이 연주하고 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와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학교가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마을 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6일 아산시의 대표적인 신도시 배방읍 용연마을에서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마을 축제가 열려 화제다.
용연초,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 학부모로 구성된 아산신도시마을교육공동체(일명 하모니)가 주관한 이번 보나드축제(‘보고 나누는 드림축제’)는 신도시 답게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먹거리장터와 체험부스, 벼룩시장, 지역 학교 10개 동아리 공연 등 마을 축제로는 상당히 큰 규모로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이 기획부터 준비, 진행, 정리까지 함께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아산용연초등학교 정은아 학부모회장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