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희영 의원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아산시의회(의장 오안영)는 제196회 임시회를 25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일간의 의사일정을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 및 승인, 주요업무추진상황보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사에서 오안영 의장은 “지난여름 가뭄과 호우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복구에 노력해주신 동료의원과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향후 장단기 대책 마련으로 전략적인 대응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이어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1조1118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 안에 대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사업과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밀접한 사안이 포함됐다”며 “본예산과 마찬가지로 소홀함 없는 추경예산안 심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은성 의사팀장은 의사보고를 통해 의회운영위원회위원 보임의 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보궐선거의 건에 대해 보고했다.

조례안 등 의안접수안건은 총 39건으로 의원발의 16건, 집행부 제출 23건이다. 상임위별로는 총무복지위원회 19건, 산업건설위원회 19건 공통1건이 접수돼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 이기애 의원은 ‘아산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 대책’ 성시열 의원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근본대책’ 조철기 의원은 ‘아산시 장애인 직장 체육팀 창단의 필요성’에 대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오안영 의장은 당일의사일정에 따라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해 8월25일부터 9월5일까지 12일간으로 회기를 확정했다.

운영위원장 김희영 의원 선출

지난 8월23일 박성순 의원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사임에 따른 의회운영위원회위원 보임의 건을 상정해 이영해 의원이 선임 됐다. 이어 지난 8월17일 박성순 의원의 의회운영위원장직 사임에 따른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보궐선거의 건을 상정해 지방자치법 제48조 제1항 및 아산시의회 회의규칙 제9조에 따라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재적의원 15명중 15명 출석해 출석의원 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과반수를 득표한 김희영 의원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김희영 신임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운영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위원장 투표는 2차에 걸쳐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는 김희영 7표, 여운영 4표, 이영해 3표, 기권 1표로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까지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는 김희영 8표, 여운영 1표, 이영해 6표로 김희영 의원이 확정됐다.

2차 본회의 9월5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해 유기준 의원과 조철기 의원이 선출됐다.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도 가결됐으며,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을 상정하고 예산법무담당관의 제안설명 청취했다.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상정해 현인배 의원, 김영애 의원, 황재만 의원, 유명근 의원, 안장헌 의원, 유기준 의원, 이영해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했다. 조례안 등 기타 안건심사, 2017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해 휴회의 건을 상정해 9월4일 까지 휴회하기로 하고, 9월5일 10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기로 가결한 후 제196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산회했다.

이번 회기에 활동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유명근 의원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으로 안장헌 의원이 선출됐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 선출의 건에 대해 여운영 의원이 선출 가결됐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대해서는 원안가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