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3월부터 11월까지 시내버스 운행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내버스 불친절 등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불친절, 난폭운전, 무정차 등을 근절함과 동시에 교통안전과 친절 서비스를 향상시켜 시내버스 공공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실태 조사 항목은 ▷승무원의 근무 복장 및 승객을 대하는 태도 ▷승·하차시 승객에 대한 배려 여부 ▷승·하차시 급출발, 급정거, 급차로 변경 ▷개문발차 여부 ▷과속방지턱 과속운행 여부 등이다.
총 10가지 항목을 5등급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출하며, 결과를 월별로 누적 집계해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차량의 해당 승무원은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점검 결과를 활용해 천안시와 여객 운수회사는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시민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할 방침이다.
교통과 김지영씨는 “매년 정기적인 시내버스 운행 실태 점검 조사를 통해 이용자 불편 민원을 근절하고 운행서비스 품질 향상, 이동 편의 증진, 시민에 대한 공공 신뢰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보통 이하 점수를 받은 승무원은 중점 관리에 들어가므로 승무원들이 평가 등급을 높게 받기 위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버스 운전도 안전하게 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