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수) 시청 봉서홀에서는 2017 학교급식 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지난 22일(수) 시청 봉서홀에서는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농업인, 공급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학교급식 지원계획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3월 개학을 앞두고 지난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올해 학교급식 지원계획 및 센터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천안시의 세부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62개교에서 시행한 친환경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이 지원돼 92개교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 교사들이 주축이 되는 착한급식 지원추진단의 활성화, 학부모님들이 참여하는 학부모건강먹거리 지킴이단의 활성화도 적극 지원된다.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 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축산물의 유전자 검사 등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1월25일 천안시학교급식지원 심의회와 2월9일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여기서는 올해 학교급식 지원사업으로 초·중학교 무상급식비 249억4200만원, 유치원과 고등학교 친환경 식품비 50억9200만원 등 총 300억34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유기농 친환경 쌀 등 공급가격 확정, 지역제품 공급확대를 위한 김치류 쿼터제 시행,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한 수급 방법 개선, 2016년 센터 운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2017년 센터 수수료율 인하 등을 의결한 바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농업인들에게는 소득향상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및 우수 농특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우수제품 사용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