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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도 도움됐으면

2017 주민과의 대화-성정2동

등록일 2017년01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3일, 성정2동 주민과의 대화에 나선 구본영 시장.

지난 23일(월),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신축이 확정된 성정2동 주민들과 구본영 천안시장의 대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성정2동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는 다음 달 기존 건축물 철거가 시작되고 2017년 새 청사의 착공에 돌입해 2018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민대표들은 구본영 시장에게 공을 돌리며 여러 번 박수세례를 보냈다.
지난해 건의됐던 사항 중 ▷경로당 운영비 및 냉·난방비 조기지급 ▷성정12공원 인근 무허가 건축물 철거 및 적치된 폐기물 정리 ▷서초등학교 운동장 및 학교주변 흡연단속 등은 모두 적절히 처리된 것으로 보고됐다. 주민들은 올해도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대학생 이지영씨는 “배차간격이 불규칙해 통학은 물론 아산지역의 이동도 불편하다. 버스가 안 올 때는 한참을 기다리고 몰려 올 때는 대여섯대가 한꺼번에 올 때도 있다.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구본영 시장은 “운행지역 및 구간이 넓고 길다보니 배차간격 조정이 쉽지 않다. 인근 아산시와 협의해야 할 부분도 많다. 금년에 28대가 증차되는데도 배차간격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해 의지를 갖고 고민 중이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카드 제작을 추진 중이다. 환승 및 이용에 편의를 더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순 통장협의회장은 축구센터변 동서대교 좌측에는 인도가 없다며 인도설치를 건의했다. 이재호 방위협의회장은 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버스정보가 나오는 전광판이 없어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서정애 새마을부녀회장은 주공6단지 쌍용대로변 대형차량의 불법주차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주민인 노은서씨는 지역사회 차원에서 공공질서의식 개선, 가정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자영업을 하는 양태호씨는 “요즘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이 많이 쓰여 도움이 되는데, 우리 같은 일반 자영업자들이 받아서 환전하려면 수수료가 보통 7~10%나 떼인다. 시에서 어려운 개인사업자들을 도와줄 방법을 고민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주재석 자치행정국장은 “온누리상품권의 발행 목적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 일부 다른 가맹점에서도 취급 중이지만 여러 정황상 확대는 면밀히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인데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라”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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