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천안지역 주요 대학들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지역소재 대학중에는 코리아텍과 나사렛대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나사렛대 전경.
천안지역 주요 대학들의 2017학년도 정시모집이 모두 마감됐다.
지난 4일 마감된 원서접수 결과, 코리아텍과 나사렛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단국대, 백석대, 상명대는 다소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309명 모집에 916명이 지원해 2.96:1(지난해 2.38:1)의 경쟁률로 다소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디자인․건축공학부 건축전공이 3.65:1로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통신공학부 3.22: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02:1, 산업경영학부 2.91:1,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2.88:1, 기계공학부 2.85:1, 컴퓨터공학부가 2.71:1, 디자인․건축공학부 디자인전공이 2.5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사렛대는 지난 4일(수) 2017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정원내 379명 모집에 1840명이 지원 4.85:1의 경쟁률(지난해 4.19대 1)을 기록해 소폭 상승했다.
모집시기별로 보면 ‘가’군은 333명 모집에 1262명이 지원해 3.79: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군의 경우 46명 모집에 578명이 지원해 12.57: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음악학과로 22.87:1을 기록했고 태권도학과 12.5:1, 응급구조학과 7.57:1 등이 뒤를 이었다.
▶백석대학교는 총 1117명(가군 813명·나군 304명) 모집에 7199명이 지원해 전체 6.44:1의 평균경쟁률(지난해 7.72:1)을 기록했다.
모집분야 가운데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보컬 일반학생전형이 6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38.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문화예술학부(연기예술) 22.60:1,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싱어송라이터 19.50:1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군은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 보컬 일반학생전형이 6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38.67: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문화예술학부(연기예술) 22.60:1, 문화예술학부(실용음악)-싱어송라이터 19.50:1 등의 순서로 경쟁률이 높았다.
나군에서는 관광학부(항공서비스) 일반학생전형이 22명 모집에 269명이 지원해 12.23:1, 스포츠과학부 10.37:1, 스포츠과학부(태권도) 7.75: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단국대학교는 2351명 모집에 1만3271명이 지원, 평균 5.64:1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 5.3: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7.18:1을 기록한 죽전캠퍼스(지난해 6.0:1)의 큰 폭 상승에 따른 것. 천안캠퍼스는 올해 1432명 모집에 6673명이 지원해 4.66:1을 기록 지난해 4.8:1 보다 소폭 하락했다. 천안캠퍼스 생활음악과 보컬 전공은 2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81.0:1로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의과대학 의예과는 40명 모집에 479명이 지원해 경쟁률 11.98:1의 경쟁률을 보였고 치과대학 치의예과는 70명 모집에 361명이 지원해 경쟁률 5.16:1을 기록했다.
▶상명대 천안캠퍼스는 수시모집 이월자를 포함한 802명 모집에 3750명이 지원해 최종 4.6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도 정시모집 최종경쟁률 5.31:1보다 0.63% 감소한 수치다.
전형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나군 일반전형(수능중심)의 ‘문화예술경영학과’가 4.50:1, 일반전형(실기중심)의 ‘연극연기전공’이 23.2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