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방읍에 시범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아산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민이 쉽게 우리동네 대기질 상태를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현재 아산시 모종동 보건소 옥상에 설치한 대기오염측정소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미세먼지, 오존의 대기질 상태를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노랑색), 매우나쁨(적색)으로 표정과 함께 표출하고, 실시간 농도도 알려준다.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설치 중인 대기오염측정소가 정상가동 되면 현재 모종동 측정소에서 받고있는 데이터를 배방읍 측정소 데이터로 변경해 배방읍 시민들이 우리동네의 정확한 대기질 데이터를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산시는 현재 가동 중인 모종동 측정소 외 4개의 측정소를 추가 설치해 총 5개 측정소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아산시민이 가까운 측정소의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초등학교 등 지역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약 2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보전과 임태성씨는 “아산시민이 미세먼지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눈으로 확인해 마스크 착용이나 외출자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기오염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