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는 지난 21일, 신창면 읍내리 외국인밀집지역에 밤길안전 확보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다국어 로고젝터’를 4개소에 추가해 총 10개소에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야간시간대 안전문구 현출로 범죄예방 효과와 자체 조도에 의한 가로등 효과가 있어 최근 다양하게 활용되는 신개념 방범시설이다. 이번 설치한 로고젝터는 4개 화면에 회전식으로 돌아가는 형식이며, 외국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경찰의 탄력순찰 제도와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안내, 금지문구 등을 현출했다.
상반기 읍내리 일대 6개소에 설치한 결과 지역 주민들은 예쁜 색감과 글씨, 조명으로 밤길이 밝아지고 외국어 홍보문구로 외국인들에게도 범죄 경각심을 줄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국어 로고젝터’ 설치는 아산지역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이지역 기업인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협업하는 ‘신창지역 다문화 맞춤형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범죄는 2016년 상반기 156건에서 2017년 상반기 134건으로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이 증가하는 둔포지역에 대해서도 방범시설 설치를 추가하는 등 안전한 아산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