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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도심 한복판 무법 질주

등록일 2017년08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는 심야시간대 도심 한복판을 무면허로 질주한 10대 운전자를 검거했다.

온천지구대 김석빈 경위와 김형주 경장은 지난 18일 새벽 1시33분,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두 경찰이 시동이 걸린 채 정차해 있던 흰색 YF 소나타 승용차량에 다가가 운전자를 확인하려 하자 갑자기 차량이 도주했다.

순찰차가 1㎞를 추격해 도주로를 차단한 후 운전자인 범인 A군(17)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군이 운전한 차량은 아는 선배가 렌트한 것으로 검거 당시 A군의 친구 등 3명이 동승해 있었다”며 “A군은 기본적인 교통법규조차 모를 뿐 아니라 운전 조작방법도 미숙한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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