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어린이·청소년 의회 제1차 본회의 개최

시정운영 주인공 된 어린이와 청소년들

등록일 2017년08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에 대해 거수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아산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과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6월12일 출범한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8월10일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회의를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7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소모임을 개최해 토론과 안건 발굴 활동을 활발히 벌이며 처음 개최하는 본회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그 결과 교육문화위원회는 ▷학교 내 도서관 사서교사 배치 및 개방시간 확대 ▷중·고등학교 동아리 활성화 지원 ▷다양한 진로체험 방안 마련을 상정했다. 또 복지안전위원회에서는 ▷아동참여형 놀이터 시설물 설치 ▷학교주변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 설치 ▷학기말고사 후 유휴시간의 합리적 활용을, 아동권리위원회에서는 ▷학교 학사일정에 학생들의 의견 반영 ▷아산 학생인권의 날 선정 및 행사개최 등 총 8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본회의에서는 당초 예정된 회의시간을 훌쩍 넘기며 1시간 반 동안 제안 설명과 열띤 토론을 거쳐 8건의 안건 중 6건을 찬성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아동권리위원회 양광현(중1)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안건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여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의결안이 실제로 반영돼 어떤 결과가 도출되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를 지켜본 윤치상 아동정책모니터링단장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같이 하면서 느낀 청소년들의 열기가 오늘 본회의까지 이어졌다”며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교육지원담당관실 최정훈씨는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조기에 정착돼 시정운영의 한 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린이·청소년 의원들의 활동을 물심양면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