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맡긴 택배를 마치 자신의 것처럼 슬쩍 훔치던 절도범 A씨가 검거됐다.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는 편의점으로 배달해 보관중인 택배물품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가져가 간 혐의로 A를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온천지구대 112순찰근무 오상규 경위와 이현수 순경은 5일 오후 5시23분, 아산시 권곡동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택배물품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피해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장면 등이 촬영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A씨를 특정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아 검거하고 피해물품을 회수해 돌려줬다.
경찰은 “택배는 주로 집에 사람이 없는 낮 시간대에 도착하기 때문에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어 집주변 편의점을 이용해 도난 피해를 보게 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매 단계부터 주문처를 직장이나 수령 가능한 곳으로 해 놓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