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2동 8통 마을회관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
아산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특보 발령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29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폭염발생 시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사람 등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 평소 노인들이 자주 활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마을 경로당 및 주민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무더위 쉼터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수시로 시설점검 등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보호 방문건강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재난 도우미를 지정하여 안부 전화드리기, 노인건강체크 등 보호활동에 노력하고 있다.
또 각 읍·면·동 주민세터에서 무더위 쉼터를 관리하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점검하며, 폭염 발령 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해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총괄담당관실 신철씨는 “폭염이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부득이 야외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물을 자주 섭취하고,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자체 읍·면·동의 인력 및 장비를 통해 노약자 보호 및 홍보를 통해 폭염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하절기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특별보호 대책으로 ‘전 직원 1대1 결연 독거노인 안부전화 드리기’를 추진하며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발령 시 신속한 전파와 외부활동 자제를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