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공연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이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평생학습관에서 8월19일 열린다.
방학을 맞아 아산에서 재미있는 클래식공연이 열린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연극과 더불어 일러스트 영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이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 정현묵) 평생학습관에서 8월19일 열린다.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거위모음곡’을 모티브로 어른에게도 어렵고 낯선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과 그의 음악에 대한 친숙함을 더해준다. 공연은 누구나 함께 보고 듣고 즐기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해 몰입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생학습문화센터는 밝혔다.
기존의 ‘설명이 있는 음악회’와 같이 주입식으로 일관한 클래식 음악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 페페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난장이 톰’ ‘미녀와 야수’ 등 우리가 잘 아는 명작 동화 속을 여행하며 함께 노래하고 주어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험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예술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진정한 용기와 사랑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보는 명작 동화는 극 중 ‘라벨’의 나레이션과 더해져 동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며 극 중 에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비롯해 창작 동요들을 접할 수 있어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2008년 초연 이후 전국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과 함께 온 가족이 클래식 동화 속으로 풍덩 빠져도 좋을 듯.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산시 평생학습관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아산시 평생학습관이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전국 지역문예회관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복지 실현이라는 취지의 사업이다. 특히 소외계층 초청을 의무화해 문화혜택의 사각지대까지 배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5000원 유료공연으로 예매는 문화장터에서 가능하고 전체 관람가다. 예매문의는 문화장터 1644-9289, 공연문의는 아산시 평생학습관 관리팀(☎537-39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