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충남도가 제안한 15건이 포함됐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9일 문재인 정부가 대국민 발표한 100대 과제에 충남도가 제안한 대부분이 반영됐다며 반겼다.
앞서 충남도는 도 행정 경험에서 나온 고민을 '충남의 제안'으로 모두 21건을 정부에 건의해 왔다. 이중 15건이 이번 100대 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지방정부 현장책임성 강화 위한 특행기관 이양 ▲물 위기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체계 마련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보전을 위한 농업재정 개편 ▲신청 없이도 먼저 찾아가는 공공요금 할인 ▲국민건강에 대한 투자 ▲ 미세먼지 대책 전기를 귀하게 쓸 수 있도록 전력수급체계 개선 ▲농촌맞춤형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체계 구축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4대강 사업으로 훼손된 하천생태계 복원 ▲지역유망중소기업 벤처투자 지원 확대 ▲산업재해 예방 위한 원청업체 안전관리 책임성 강화 ▲0세아(만 12개월 미만) 가정양육수당 인상 ▲민관협치에 기반한 국가 농정시스템 개편 ▲중앙-지방정부 간 상시적 소통·협력(제2국무회의) ▲국가사무의 지방일괄 이양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작은 노력이 대한민국 전체의 변화를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방정부의 기존 역할을 뛰어넘어 지역현장의 사회문제들에 대해 근본적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